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5-06-24 김간언
*그리스 부채 문제 해결 기대감에 달러 강세
*미국, 신규주택판매 7년래 최고치 기록
금일 비철시장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계절적 둔화 전망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 중국의 제조업 데이터 개선으로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랠리를 펼치며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하며 $5779.50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가 전월보다 0.4포인트 오른 49.6으로 집계됐으나 계속 임계점(50) 밑에 머물며 경기 하강압력이 여전함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긴 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월보다 개선돼 제조업이 안정을 찾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의 6월 제조업 신규주문은 확장됐으며 수출 주문 감소는 둔화되면서 Copper 가격이 $5765부근까지 상승했다. 또한 중국 거시경제정책과 대형 국채사업을 총괄하는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총 1298억 위안 규모 2건의 지하철 시스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가 둔화되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연이어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가운데 이뤄진 결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러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 방향도 Copper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London 개장 후 그리스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기대감에 유로를 매수했던 트레이더들이 이번 주 내 협상 타결 앞에 놓인 정치적 장애물에 주목하면서 유로화 매도에 달러화 강세 현상이 일어나며 Copper 상승을 잠시 저지했다. 또한 미국의 5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여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며 미국의 주택시장과 경제 전반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며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달러 강세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유로존의 안정적 소식과 개선된 중국 경제지표에 Copper는 상승 마감했다.
명일 예정된 미국의 1분기 GDP의 경우 예상보다 좋을 시 연준의 매파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고 금리인상 전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최근 계속 이슈화 되고 있는 그리스와 유럽연합의 협의 진행 또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 긍정적인 글로벌 경제 지표와 Copper 저가 매수세력 유입에 큰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