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알루미늄 1등급 창호"
LG하우시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Al 창 출시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알루미늄 창인 ‘수퍼 단열 AL TT창’을 출시하며 고단열 성능 알루미늄 창호 보급에 앞장섰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창호에너지효율 등급제는 단열성(열관류율)과 기밀성을 테스트해 1~5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그런데 전도성이 높은 알루미늄 특성상 단열성 부분에서 PVC에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창호 등급제에서 1·2등급을 받은 대부분 제품은 PVC가 주를 이뤄 왔다.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수퍼 단열 AL TT창은 독일 푸랄(Pural)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창호용 특수 단열재인 웜블럭(Warm Block)을 적용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단창으로는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고 상용화까지 성공한 제품이다.
웜블럭은 알루미늄 창호에 일반적으로 사용한 기존 단열재보다 단열 성능이 최대 10배 정도 우수하며, 프레임 내부에 삽입해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알루미늄 창의 단점을 대폭 개선해준다. 또한, 수퍼 단열 AL TT창은 국내 알루미늄 창 제품으로는 최초로 패시브 하우스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패시브 하우스 협회(PHI) 인증까지 획득해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3중 봉합 구조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수밀성과 기밀성을 확보했으며,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강력한 지지대로 우수한 내풍압성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LG하우시스는 강조했다.
LG하우시스는 지인 윈도우플러스와 시공 전문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고급 주택, 리조트 등 알루미늄 창호 시판 시장에서 수퍼 단열 AL TT창 적용을 확대, 에너지 고효율 창호 보급을 통한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 알루미늄 사업 담당 이은철 상무는 “알루미늄 창은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에도 단열 성능이 낮아 저평가돼 있었다”며 “앞으로 단열 성능을 개선한 알루미늄 창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급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