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고전(苦戰) 중인 캐스코에 ‘210억 출자’

2015-06-26     박재철

  LS엠트론(부회장 구자은)이 계열사 캐스코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210억원의 출자를 결정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캐스코의 유상증자에 현금출자 167억원에 현물출자 43억원을 합해 총 210억원을 투자한다.

  캐스코는 선박 엔진용 주철∙주물 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장기간 이어지는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63억원의 영업적자를 간신히 흑자로 돌려놨지만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122억원 손실)에 이어 대규모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