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5-06-27     김간언
*주말 그리스 부채 협상 앞두고 긴장 고조
*중국의 Copper Buyer들 “지난 1월래 최대 프리미엄 지급”
*중국의 Nickel 수입에도 불구 수요 유발 힘들듯
 
  금일 Copper는 기타 비철금속들과 달리 중국의 주가 급락과 이번 주말 열릴 그리스 부채협상을 둘러싼 우려에도 불구 바이어들의 프리미엄 지급이 상승하며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5755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 증시가 과도한 급등에 따른 조정의 일환으로 증시 하락에도 불구 중국 경제가 안정되는 뚜렷한 신호라고 발표한 중국증권감독위원회의 발언으로 큰 낙폭은 없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난 8개월간 이어진 황소장이 기력을 다했다는 조짐이 확대되며 주요 지수가 7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의 부양책이 계절적 수요 둔화 영향을 제한하면서 시장에 약간의 지지를 보낼 수 있다는 초기 신호를 목격했다고 전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중국 바이어들은 지난 1월이래 현물 Refined copper에 대한 프리미엄을 최고치로 지불했다. 이러한 프리미엄 상승으로 수입업자들은 그들의 보세창고 재고의 판매를 촉진할 것이며 이로 인해 항구의 재고가 감소하고 수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후 London장이 시작되면서 그리스 협상에서 그리스와 채권단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7일 그리스 협상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트레이더들은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탓에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위험 노출을 꺼리고 있어 Copper 상승이 저지되었다.
 
  주말 동안 그리스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그 형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에 대한 부분으로 생각된다. 이번 주 그리스 불안에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없었지만 주말 후 그리스 리스크가 제거된다면 이번 주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노력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주중 초반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