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철강재 수출 전망 '흐림'
中·美 설비 확충, 유정용 강관 수요 감소가 주 원인
2015-07-01 옥승욱
올해 하반기 철강재 수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철강재 수출 여건은 부정적일 전망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미국 등의 설비 확충과 유가하락에 따른 유정용 강관 수요 감소가 꼽힌다. 또한 주요국 수입규제 움직임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세계 시장 공급과잉으로 인한 철강재 가격 하락세로 수출 감소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2,690억달러, 수입은 15.6% 줄은 2,22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67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유가 영향 품목 및 자동차, 철강 등 주력품목 수출이 대체로 부진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 EU, 일본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