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미국 5월 공장주문 전월대비 1.0% 감소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28.만명으로 5주래 최고치
*미국 6월 비농업고용건수 22.3만건으로 예상보다 낮아
*미국 6월 실업률 5.3%로 7년래 최저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비철 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보합권의 등락을 나타내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금주초 6년래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던 니켈은 1% 이상 반등하며 이틀 연속 12000대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5.3%로 7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표면상으로는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는 것이 마땅해 보이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이 62.6%로 1977년 10월이래로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것이 실업률을 낮춘 배경이라는 지적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함께 발표된 6월 비농업고용자수 또한 예상을 하회하며 달러화 약세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BofA Merill Lynch는 금일 비철 금속 가격 전망치를 새로 내놓았다. 전기동은 올해 평균 $5,792/mt으로 종전 $5,784대비 소폭 상향된 반면, 알루미늄은 $1,742로 종전 $1,800 대비 3.3% 하향, 니켈은 $13,986으로 종전 $15,220 대비 8.1% 하향했다. 아연과 납 또한 종전 대비 4.9% 및 3.4% 하향한 $2,141과 $1,861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ommerzbank의 애널리스트 Daniel Briesmann은 "현재 수준에서 전기동 가격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며 연말 전기동 가격이 $6,50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배경으로는 중국의 경기가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명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휴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주말 그리스 국민 투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래량이 감소한 와중에 그리스 관련 뉴스나 루머에 순간적으로 변동성이 급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