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철강社 CEO 최고 평가

기업경영성과 사이트, 철강업체 CEO 경영성과 조사
홍영철 회장, 매출성장률 평가서 최고점 획득

2015-07-07     이진욱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과 이이문 부회장이 가장 우수한 CEO로 평가됐다.

  최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500(보험·증권사 제외), 사업 기간 3년 이상인 기업에서 철강 제조업체 CEO 14(8개사)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 성적을 점수로 평가한 결과,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과 이이문 부회장이 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재임한 CEO이며 항목은 2014년 매출증가율 최근 3년간 CAGR 2014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이었다. 조사방법은 5개 항목을 18개 업종 및 4개 매출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구하고 1~20점씩 부여해 100점 만점으로 합산했다.

  이번 조사에서 홍 회장과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매출 성장률 평가에서 철강사 CEO 중 가장 높은 14.5점을 받았으며 수익성 지표인 ROE11.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김진일 사장, 세아제강의 이순형 회장과 이휘령 사장권병기 전무가 54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의 권 회장과 김 사장은 5개 평가 항목 중 부채비율에서 가장 높은 12점을 받았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88.2%에 불과했다. 세아제강의 이 회장과 이 사장권병기 전무는 매출 증가율 항목에서 12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24,531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이어 4위는 세아베스틸의 이승휘 부회장 윤기수 부사장(53.5), 5위는 유을봉 세아특수강 사장(52.5), 6위는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52), 7위는 한국철강의 장세홍조완제 사장(49)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 계열사 간 합병으로 점수의 왜곡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