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車마저…"상반기 생산 소폭 줄어

전년동기比 0.9% 감소한 232만대
내수 6.2% 늘고 수출 3.0% 감소...수입車 점유율 크게 올라

2015-07-06     방정환

  지난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이 232만1,840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은 국내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침체 등에 따른 수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232만1,840대에 그쳤다.

< 상반기 자동차산업 현황 (단위 : 대, %, 억달러) > 

구 분

’15.6월

전월비

전년비

’15.1-6월

전년동기비

생 산

423,719

15.9

11.4

2,321,840

-0.9

내 수

160,266

14

14.6

857,169

6.2

 

국산차

133,800

11.5

13.3

727,155

3.2

수입차

26,466

28.5

21.5

130,014

26.5

수 출

288,835

16.8

11.8

1,551,982

-3.0

 

(금액)

43.4

15.8

6.5

238.9

-6.2

부품수출(금액)

20.8

0.7

-1.1

128.1

-4.3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판매의 경우, 내수는 85만7,169대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 판매는 72만7,155대로 3.2% 늘었고 수입차 판매는 26.5% 증가한 13만14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SUV나 미니밴과 같은 다목적 차량 판매가 크게 증가한 반면에 경형ㆍ소형ㆍ중형ㆍ대형차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상반기 다목적 차량의 판매점유율은 2013년 29.8%, 2014년 32.9%에서 올해는 41.4%로 급증했다. 모델별로는 기아 쏘렌토(15.6%), 현대 싼타페(15.1%), 기아 카니발(13.1%), 현대 투싼(9.0%), 쌍용 티볼리(7.4%)의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수입차 판매는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상반기 판매점유율이 2013년 9.9%, 2014년 12.7%에서 올해 15.2%로 높아졌다.

< 수입차 판매 및 점유율 >

구분

‘13. 상반기

’14. 상반기

’15. 상반기

대수(점유율)

74,508(9.9)

102,756(12.7)

130,014(15.2)

  수출의 경우, 북미로의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와 엔화ㆍ유로화 평가 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1,55만1,982대를 수출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38억9천만달러로 6.2% 감소했다. 부품 수출(금액)은 128억1천만달러로 4.3% 감소했다.

< 상반기 국산 승용차 차급별 판매 현황 (대) >

구분

경형

소형

중형

대형

SUV

미니밴

’14년 상반기

94,429

107,974

101,150

89,151

165,820

26,845

’15년 상반기

81,738

93,195

92,949

85,420

203,619

46,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