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7-08     김간언
*ECB,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긴급 대출금 제공할 수 없어
*反 EU국 정상들, 그리스 지지
*유로그룹, 그리스 ESM에 금융 지원 요청 기대
 
  금일 비철시장은 지속되는 그리스 채무 위기로 인하여 대폭 하락 했다.
 
  전일 종가 대비 비슷한 수준인 $5583.5에서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그리스발 채무 이슈와 중국 증시가 안정화를 찾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았다. 아시아장에서는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런던장 오픈 후 서서히 하락세를 보였으며여전히 유로존 상황을 주시했다. 그리스를 두고 독일 주도의 유로존에 대한 반감이 큰 남유럽 좌파 정권이나 서방국 제재로 곤란을 겪었던 옛 공산국 지도자들이 속속들이 그리스의 입장에 지지를 보내면서 세계 정치적 불안감 또한 야기되면서 비철금속은 우려감으로 인하여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한때 2009년 9월 이래 최저점인 $5261.5까지 하락했던 Copper에 이어 Nickel은 장중 전일대비 10%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타 금속들도 마찬가지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8일까지 새 구제 금융안을 제출 하도록 되어 있으며 ECB와 유로 정상들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로 그룹 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그리스가 유럽 안정화 기구(ESM)에 금융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일 그리스가 제출하는 금융안에 대해 유로존 정상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시장의 흐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