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7-14     김간언

*유로존 정상들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도출”
*중국 무역량 7% 감소
*자넷 옐렌 FED 의장 “연내 금리인상 예상”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타결로 반등했다. 하지만 중국의 6월 수입이 축소됐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Copper 가격 상승세는 제약을 받았다.

  주말 그리스 협상에 난항을 보이면서 전주보다 하락한 $5566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올해 상반기 무역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7% 떨어지고 중국 세관은 올해 들어 수출입 규모가 2014년 대비 6.9% 떨어졌다고 밝혔고 이는 중국 정부의 당초 목표인 6% 증가에 크게 못 치는 발표에 $5500 부근을 붕괴했다. 하지만 유로존 정상들이 밤샘 협상 끝에 그리스 3차 구제금융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에 상품 시장이 상승했다. EU관료들은 그리스 국영 자산을 일시적인 강제관리 하에 둬 채무 상환에 활용토록 하는 독일 주도의 요구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양보했다고 전하며 London 장 초반 상승전환했다.

  이후 LME Copper 재고가 1725톤 증가했다는 발표에 추가 상승이 저지되었다. 또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로이터폴 결과 전망도 Copper 가격 상승에 부정적이였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타결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이 커지면서 Copper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자넷 옐렌 FED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예상 발언에 달러화 강세 현상에도 그리스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최악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