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대창스틸 RAF사업부, “국내를 넘어 세계로”
국내 이중바닥재 시장 점유율 1위
전공정 자동화라인으로 원가절감 톡톡
아부다비 원자력 발전소 및 요르단 원전에 Access Floor 공급
2015-07-15 박재철/송규철
“국내 이중바닥재 시장 점유율 1위에 그치지 않고 동남아시아 및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 가공센터 대창스틸(회장 문창복)의 RAF(Raised Access Floor)사업부 관계자의 말이다.
경기도 파주시 선유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대창스틸 RAF 전용공장은 국내 이중바닥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생산공장이다. 이 공장은 지난 2011년 완공으로 총 4,000평이 넘는 부지에 약 3,000평의 공장면적 규모를 자랑한다.
대창스틸 RAF사업은 크게 2가지 제품으로 나눠진다. 바로 Aceess Floor와 OA Floor다.
먼저 Aceess Floor는 주로 전산실이나 통신실, 클린룸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재 냉연강판(CR)을 소재로한 이 제품은 전산장비나 통신장비의 보호를 위해 마감재로 전도성 타일을 사용한다. 대창스틸 파주 RAF공장에서는 이 제품을 최대 월 80,000PCS 가량 생산할 수 있다.
OA Floor는 업무용 시설에 주로 사용되며 마감재는 고객사들이 원하는 타일을 적용해 생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월 144,000PCS 가량 생산할 수 있다.
대창스틸은 이중바닥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정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이에 외주 공정 없이 Aceess Floor와 OA Floor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체 도장 시스템을 갖춰 원가절감 효과가 높다. 이에 따라 대창스틸 RAF사업은 원가절감과 고객사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창스틸 RAF사업부의 주요 시공실적으로는 아부다비원전 1, 2호기, 요르단 원전 등 해외 한국형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신원전1, 2호기등에 공급했거나 하고 있다. 또 상암동 MBC 신사옥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도 납품했다.
이밖에도 대창스틸 RAF사업부는 베트남과 몽골 등 동남아시아에 이중바닥재를 수출해 국내 건설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수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맞춰 고품질 이중바닥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이중바닥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 해외 건설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