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금일 ECB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 이후 가진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월 6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인플레이션이 ECB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지원 규모를 주당 9억유로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리스 우려감이 사그라들며 투심이 회복됐다. 하지만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시키며 상승이 억제됐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544.00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그리스에서 들려오고 있는 긍정적인 보도로 투심이 회복되며 $5,530 선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자산매입 프로그램 유지 입장을 고수하면서 유로화 약세에 비철금속 상승세가 상쇄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양호하게 발표되며 재닛 옐런 의장의 올해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어주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비철금속은 약세 전환하며 마감됐다.

  Aluminum: 금일 3M $1,714.50 레벨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은 그리스발 우려가 해소되면서 투심이 회복됐지만 ECB의 온건한 통화정책 입장 고수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상쇄됐다. 또한 미국 고용 시장이 견고하다는 신호가 포착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상단이 억눌리며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연준 옐렌 의장의 발언으로 장 시작 이후 전일에 이은 하락을 지속했다. 고용 시장의 꾸준한 개선 예상으로 금리 인상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美 달러화를 강화시키며 약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역시 위축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7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가 하락하며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