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달러 강세 및 생산량 증가 전망에 하락
2015-07-18 박진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과 반대로 전기동과 니켈의 가력 하락이 타 품목 대비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석은 실물 프리미엄 상승에 따른 급등세를 보였다.
금일 발표된 미 경제 지표 중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달러화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며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전기동은 기술적 매도세와 6월 중국 제련동 생산량이 69만6,121톤을 기록 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내며 다시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감에 타 품목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 폭을 보였다.
한편, 최근 1,700 선에서 가격 지지를 보였던 알루미늄은 기술적 저항선이었던 1,740 선 돌파에 실패하며 차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하락에도 특별한 감산 소식이 없는 가운데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는 20일 그리스 채권 만기가 도래하나 이미 ECB로부터 단기자금 대출을 승인받은 만큼 그리스발 이슈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달러화 움직임과 미 경제지표, 그리고 중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 여부에 따라 비철 시장 역시 높은 상관성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