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광주 염주주공 재건축 수주
2015-07-21 이광영
광주지역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주목받은 염주주공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포스코 건설이 선정됐다.
20일 염주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 측은 지난 18일 총회를 열고 재건축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906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투표했으며 그 결과 전체 79%(716명) 비중으로 포스코건설이 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염주주공 재건축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높이 30층, 총 1,942가구(전용면적 67~84㎡)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의 총 수주액은 3,300억원이다. 조합 측은 용적률 변경으로 2,148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비구역지정변경과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중반께 철거와 주민 이주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