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철광석 가격 40달러 대로 하락 전망
올해 세계 철광석시장, 2년째 공급 과잉 전망...가격 내년에도 하락
2015-07-22 중국야금보특약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두 분기 동안 해운을 통한 철광석 공급이 중국의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세계 철광석 공급과잉이 초래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록 중국 주택 건설 착공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인프라 건설이 부동산을 제치고 중국 최대의 철강 소비 영역이 됐지만 하반기 수급 구조를 바꿀 힘은 부족하다"며 "때문에 철광석 가격을 지탱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올 3, 4분기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며 9월 말에는 톤당 49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하락세를 지속해 내년 2분기(4~6월)에는 44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내놨다.
한편, 현재 철광석 가격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 상반기 중국 철광석 수입은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했다. 반면, 동기간 중국의 철강재 수출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은 올 초에 비해 26% 하락했다.
(중국야금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