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니켈, 1만2,000톤 공급 과잉 전망

日 스미토모, 5월 들어 니켈 수요 전년比 감소

2015-07-22     김간언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은 최근 2015년 세계 니켈 수급이 1만2,000톤 공급 과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올해 세계 니켈 수급이 공급 부족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세계 STS 업계의 니켈 수요가 전년 대비 줄어들면서 LME 니켈 재고와 현물 시장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세계 니켈 시장에 공급 초과가 발생하게 되면 5년 연속 증가이며 세계 니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미토모금속광산은 세계 니켈 가격 약세로 인한 생산량 변화로 2016년에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세계 니켈 가격이 제조원가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세계 니켈 생산이 시장에 영향을 줄만큼 줄지 않고 있다”며 “일부 니켈 업체가 생산을 중단하더라도 냉각된 시장 심리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니켈 가격이 바닥권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가격 반등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수요가 늘지 않는 이상 지속적인 가격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