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달러화 강세 재개에 원자재 전반 약세
-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 549만건으로 8년 6개월래 최고치
- 미국 5월 주택가격지수 전월 대비 0.4% 상승
- Codelco, "계약직 노동자 파업 이틀째, 그러나 오퍼레이션에 영향 거의 없어"
- ECB,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금(ELA) 9억유로 상향
달러화가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하며 비철금속 가격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전기동은 5,300대로 내려앉으며 2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한, 미국 주택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원유 재고 증가로 유가가 지난 4월 초 이래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밑돈 점 등이 비철 금속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Codelco는 계약직 근로자들이 전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8개 구역 가운데 Salvador division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생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Salvador는 지난해 칠레의 전체 생산량 5.75백만톤 가운데 5만4,000톤을 생산했다.
Norsk Hydro사는 세계 알루미늄 재고가 1,4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연간 소비량 전망치 5,400만톤 가운데 약 3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치다. ANZ는 중국으로부터의 알루미늄 유출과 중국외 지역의 수요 둔화가 맞물려 향후 수개월간 알루미늄 가격은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10%나 상승했던 주석은 금일에만 장 중 5%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3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펀드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하고, 새로운 숏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스는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2차 개혁 입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시장은 낙관하고 있지만 지난 1차 개혁 법안 처리 때보다 반대 세력이 늘어난 점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