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주요 상품가격지수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상품시장 전반에 매도세 출회 

  금일 비철금속은 주석을 제외하고 전 품목 하락하였다. 이로써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특히 전저점과 가까워졌으며, 종가도 저가 부근에서 형성되어 기술적으로 추가하락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전저점에서의 가격움직임이 주목되나, 7월초의 반등은 단순히 기술적 되돌림에 의한 상승이었던 것으로 보여 현재로써는 하락추세의 국면 중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주요 기관들은 기존의 가격 전망자료를 수정하고 있다. 특히, 전일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후 전기동 가격전망을 기존 5,200에서 4,800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였다. 골드만삭스의 전망자료들이 다소 극단적인 특성이 있어 주요 기관 평균전망치보다 30%나 낮은 수준으로 전망을 수정하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수요둔화 및 광산 원가 하락 등을 이유로 가격전망을 낮췄으며, 장기적으로 2018년에는 4,500까지 하락한다고 전망하였다. 아울러, 2020년까지 전기동 시장은 약한 수요로 초과공급이 500,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최근 시장은 중국에 의한 움직임이 많았던 바 내일 오전에 중국 현 가격대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