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농협선물]
달러화 약세에도 비철금속 하락
-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8월 20일까지 마무리해야"
- 중국 상반기 대외 투자 30% 급증, 외국인투자는 8.3% 증가.
- 중국 6월 정련 니켈 수입 3만8,545톤으로 2009년 7월 이래 최고치
- Cochilco, 칠레 동생산량 2025년까지 증가할 것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약세 내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굳이 악재를 꼽자면 미국 기업 실적 악화로 미국 주가 지수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정도가 보인다. 그리스 사태는 어느 정도 진정돼 가는 듯 보인다. 니켈은 지난달 중국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며 장 중 1만1,98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오히려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하고 말았다.
알루미늄은 중국 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 IAI는 중국의 6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2.756백만톤으로 5월 2.703백만톤 대비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ommerzbank는 중국이 상반기 연간 2백만톤의 신규 생산 capacity를 추가했으며, 하반기에는 3백만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생산 증가 배경으로는 낮은 전력 비용, 알루미나 등 원재료 가격 하락, 수출 인센티브 등이 지목되고 있다.
Chochilco는 자국의 동 생산량이 현재의 연간 6백만톤 수준에서 오는 2025년까지 1천만톤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ME COT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기준 전기동에 대한 투기 자금의 순매도 포지션이 1,455 계약 으로 전주 346계약 대비 증가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지난주 상해거래소의 브로커들의 포지션이 순매수 5,719계약에서 순매도 3,344계약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우려 완화에도 시장은 전기동 매도 포지션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