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뉴욕증시 실망스런 어닝 소식에 하락, 투심 저하
<Macro>
애플의 실망스런 4분기 매출 전망치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의 부진한 어닝 소식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이에 따른 투심 저하로 금속 가격 하락이 견인되는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성장률과 수요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심화하고 있다. 금일 미국 주택 관련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며 미국 달러화는 전일의 차익 실현 이후 재차 반등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460.00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어닝 시즌을 맞은 뉴욕 증시의 저조한 애플 분기 실적 등에 따른 투심이 저하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Copper 가격은 2주래 저점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성장률 및 수요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부 트레이더들은 7월 초 기록했던 6년래 저점인 3M $5,240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Aluminum: 금일 3M $ 1,664.50 레벨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뉴욕 증시의 하락과 이에 따른 투심이 악화되며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일에 이어 LME 재고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 하락세 역시 제한되며 $1,650 부근의 레벨을 지키면서 금일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100 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소폭 반등을 이어갔으나 중국 증시 개장 후 하락 반전되며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가격을 무겁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미국 금리 인상 실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대규모 매도 물량이 하락세를 부추기며 반등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금 실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약세가 굳어지는 장세를 형성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 역시 지속되며 추가 하락의 여지가 여전히 존재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