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고속道 내년 3월 개통
경북 SOC예산 3,500억 확보
2015-07-27 이진욱
올해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경북지역 SOC예산 확보액은 전체 1조5,000억원 중 3,500억원이 확보돼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4분의 1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릉 지역 SOC예산도 1,078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2015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경북지역 추경예산 반영 현황은 △88고속도로 확장(성산~도계) 609억원 △상주~영덕 고속도로건설 200억원 △대구외곽 순환고속도로건설(성서~지천, 안심~지천) 15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부설 20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00억원 △부항댐 건설 118억원 △운문댐 치수능력증대사업 100억원 △구미권 국가산단용수공급 50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8개소) 63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포항·울릉 지역 SOC예산은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500억원 △포항-삼척 철도 건설 500억원 △울릉 저동항 보수·보강 54억원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15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저수지 등) 9억원 등이다.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의 경우 이번 추경의 효과로 조기개통이 촉진돼 포항의 철강 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물동량확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의 경우도 관광객의 증가와 부산·울산·포항지역의 산업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고 유라시아 철도 연계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