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163억 투자해 中 충칭 법인 설립
올해 창저우 성우 오토모빌에 이어 2번째 해외법인 설립
현대차 충칭 신규 공장 물량에 대응
2015-07-27 박재철
자동차부품 제조 및 현대제철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성우하이텍(회장 이명근)이 중국 법인인 '충칭 성우하이텍'을 설립한다.
성우하이텍은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163억원을 투자, 중국 법인인 '충칭 성우하이텍'을 설립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48%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착공식을 지난 6월에 열었다. 충칭의 경우 중국의 동·서부를 연결하는 거점인데다 각종 기반시설이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현기차는 올해 4월 허베이(河北) 성 창저우(滄州)에 4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중서부 거점 도시인 충칭에도 생산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성우하이텍의 충징 법인이 설립될 시 지난 6월 창저우 성우 착공을 비롯해 올해 중국에서 2개의 법인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한편 이번 충칭 공장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대차는 중국에서 모두 270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의 충칭 공장은 200만m²의 땅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000m² 규모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