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7-29     김간언

  비철금속은 전일 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다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인데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전 품목 상승 전환했다. 전기동은 2주래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주석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강화되며 5월 8일의 전고점을 돌파했다. 다른 비철금속도 전기동과 주석의 강세에 서서히 반응하기 시작하며 전일대비 큰 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전일대비 1.68% 하락한 3663.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시장과 정부의 드잡이가 치열했다. 증시는 하루 종일 널을 뛰었다. 증권관리감독이원회는 이날 중국금융공사가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밝히며 시장의 심리를 개선시키기 위해 나섰으나 흔들리는 투자심리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와 서양의 투자 관점은 큰 차이를 보였다. 정부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서양에서는 중국 당국 정책에 초점을 맞추며 상승에 배팅하는 모습이었다. 증시 띄우기는 수출에서 내수로 성장 동력을 옮기겠다 방법이 중국 정부가 선택한 길인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는 중국 정부의 부양 의지를 기대한 것에 따른 낙관론이 매수세를 촉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그 상승 폭을 더욱 확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