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국내 최대 규모 슈레더 설비 구축

동급최강 최대 4,000마력 구동력 갖춰

2015-07-29     신종모
 철 스크랩 설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슈레더(Shredder)’는 폐자동차를 파쇄 처리해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가공하는 설비다. 슈레더는 회전축에 철 스크랩이 잘게 부서져 이물질을 분리해 폐자동차, 소비재 스크랩, 경량 스크랩을 대량으로 처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폐자원 재활용 선도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기업 인선이엔티의 자회사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1만6,000여평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파쇄재활용 공장 완공 및 슈레더 설비를 구축됐다. 총투자금액은 250억원.
 
 인선모터스는 지난 2012년 7월 슈레더 도입을 계약해 이듬해 2월 이천시에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2013년 슈레더 장비를 입고시켜 설치를 시작해 마침내 지난해 8월 설비를 구축했다.


 인선모터스의 슈레더는 이탈리아 설비로 동급최강 최대 4,000마력의 구동력을 자랑한다. 시간당 120톤(철 스크랩), 일일 차량 1,600대, 연간 28만8,000톤(차량 48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선모터스 슈레더에서 생산된 철 스크랩은 이물질 함유랑이 적어 충격에 강하고 부러짐이 없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중량 철 스크랩 등 영업범위 확대와 건설폐기물 현장 철 스크랩을 대량 확보하게 됐다”면서 “생산원가 절감 및 수익 창출이 유리해 고부가가치 활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