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일 비철 시황 [NH선물]

2015-07-30     박진철

- 중국 증시 반등
- 미국 6월 잠정주택 판매 1.8% 하락
- FOMC 회의 결과 주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증시 반등과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시행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했으나 FOMC를 주시하며 장 후반 하락했다.

  전일 종가 대비 갭업한 $5,319.5에서 하루를 시작했던 Copper는 상해장 오픈 후 중국 정부의 도움에 따른 증시 반등에 힘입어 일시적으로 탄력을 받으며 고가 $5,398까지 상승했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여전히 $5,300선이 지지됐던 Copper는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인 미국 연준 정책 성명을 주시하는 모양이었다. 한편, 장 후반 발표됐던 미국의 6월 잠정주택판매는 예상 외로 1.8%나 하락하면서 Copper 또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된 단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경제 회복세가 유지될 경우에만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해 왔지만 최근 그리스의 부채 위기와 중국 증시의 급락 등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 인상을 보류할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이 좀더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지, 또는 상대적으로 온건할지를 놓고 시장의 전망은 양분되고 있지만 이번 정책회의에서 금리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