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2분기 실적 개선 Start

인천국제공항 매출 발생-민간 건설 수주로 실적 개선 성공
1분기 실적 악화, 동종업계 저가 수주 영향

2015-07-30     박재철

  데크플레이트 전문 제조업체 윈하이텍(대표이사 사장 변천섭)이 인천국제공항의 수주 매출액 발생과 민간 건설 수주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윈하이텍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159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억9,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억7,400만원으로 각각 30.07%, 26.74% 늘었다.

  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6억원, 영업손실 8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윈하이텍은 지난해 하반기 가장 큰 건설 공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공사에서 100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먼저 인천지방조달청과 44억 규모의 데크플레이트 납품을 비롯해 13억7,680억원 가량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여기에 한진중공업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골조 및 외장공사 중 단열재 시공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비용은 총 37억4,900만원 규모다. 이에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업체 중 유일하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데크플레이트 납품과 단열재 시공까지 맡아 100억원 가량의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이밖에도 윈하이텍은 올해 6월 24억,3,700만원 상당의 LG사이언스파크 신축공사(1차) 중 데크플레이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처럼 윈하이텍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공사의 매출 발생과 민간 건설 수주 부문을 강화해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의 매출이 반영되고 있다"며 "올해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수주와 함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