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용접 기술력으로 38억 수주 쾌거

덴마크 할도톱소 리액터 패키지 공급계약

2015-07-31     이진욱

  세원셀론텍(대표이사 회장 장정호)이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 A/S)38억원 규모의 리액터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의 리액터 패키지는 러시아 툴라(Tula) 지역에 건설되는 메탄올 및 암모니아 통합 생산 플랜트에 공급돼 11350메트릭톤(1000kg1톤으로 하는 중량단위) 규모의 메탄올 생산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리액터를 포함한 3종의 기기가 복잡한 구조로 구성된 리액터 패키지는 개별 기기의 품질은 물론 모듈화된 패키지의 강도와 성능이 확고해야 하므로 제작공정이 매우 까다롭고, 할도톱소가 채택한 엄격한 용접 기술사양을 적용해야 하는 고난도 프로젝트이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상무)세원셀론텍의 우수한 용접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내구성 및 건전성을 한층 강화하여 수주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로써 라이선스 보유기업인 할도톱소로부터 직수주 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할도톱소가 추진하는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10월 고도화 기기의 하나인 폐열보일러에 대한 할도톱소의 공급 밴더(Approved Vendor) 승인을 국내 최초로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