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8-11     김간언

*중국 수요 회복 기대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전기동 $6,300회복.

  최근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비철금속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미국장 개장이후 지표 호전과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7영업일만에 처음으로 $5,300선 돌파에 성공했다. Codelco 社  Chuquicamata 광산 운영이 강한 비바람에 의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마켓 관계자들은 주요 생산국의 파업 및 생산 차질이 전기동 가격에 일시적 영향을 미칠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여전히 중국발 수요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은 350,000톤으로 전월비 동일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약 3%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중국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 추가 부양이 이뤄질 경우 연말까지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일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마켓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생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Morgan Stanley 는  올해 광산 생산량은 5% 그리고  증가세가 1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