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공단 건폐율 확대 논의
포항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총력
경북 포항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9일 지역 기업들에 대한 지원강화와 외부투자유치 기반조성을 목표로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혁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제도개선 추진단'을 조직했다.
총 18개의 과제에 대해 조례개정과 행정절차 개선, 그리고 상급기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 포항철강관리 공단 1,3단지 건폐율 확대(70→80%), 공장등록과 관련 녹지 지역 내 읍·면지역 입목도 기준을 기존 60%에서 100%미만으로 완화 등 신규투자 뿐만 아니라 기존업체의 추가 투자도 가능하게 했다.
기업행정지원을 위해 운영되던 기업애로지원단을 현재 175명에서 300명이상으로 늘리고, 월 1회 운영하던 기업애로상담관제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
국·도비 지원을 받아 운영중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및 투자유치기업 지원프로젝트와 일반산업단지 공공시설물 정비사업의 경우 국·도비 지원비율의 향상을 중앙행정기관 및 경상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적으로 개정할 예정이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9월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촉진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개선 확정된 18개 과제가 올바르게 개선·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일등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