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SM5 리콜, 원인은 ‘고정볼트 결함’

오는 14일부터 무상 수리

2015-08-13     이진욱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입·제작·판매한 SM3·SM5 승용자동차에서 고정볼트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13일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한 SM3, SM5 승용자동차의 경우 엔진 마운트를 고정하는 고정볼트 결함으로 주행 중 볼트 파손 시 소음 및 엔진 처짐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함의 원인은 조립과정 중 엔진마운트 고정 볼트의 조임 부족으로 인한 볼트 밀림인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9423일부터 2015615일까지 제작된 SM3 승용자동차 185182대와 2009812일부터 2015615일까지 제작된 SM5 승용자동차 206871대다.

  이들 차량은 휘발유 및 LPG 연료를 사용하는 모델만 해당되며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4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한다.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비용 보상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