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원가절감으로 수주 손실 막는다’
저가 수주에 영업이익 하락 지속
2015-08-13 박재철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원가절감을 통해 수주 손실을 만회하겠다는 분위기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동종업체들이 관급 건설 물량 감소에 민간 건설 수주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민간 건설사들의 경우 건설자재에 최저가 입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데크 제조업체들의 저가 수주가 만연하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체들은 민간 건설사들의 물량을 수주해도 관급 보다 20~30% 낮은 금액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데크 제조업체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새로운 방안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데크 제조업체들은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 시스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여 건설사들의 발주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 제품의 불량률을 줄여 원가절감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데크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들의 최저가 입찰제도에 동종 제조업체들이 저가 수주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생산 효율성이 높은 설비 도입이나 물류비 절감을 통해 원가절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