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08-16     김간언
*미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전기동 제외 비철금속 소폭 상승
 
  중국의 윈안화 평가절하와 같은 주요 이슈가 없는 가운데 비철금속은 전기동 제외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전기동은 유럽장 개장이후 $5,200선 돌파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추가 상승을 견인할 호재 부재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기동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 품목들은 미국 7월 산업생산이 지난 12월 이후 가장 높은  0.6% 증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금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마켓 관계자들은 충분한 공급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비철금속 시장을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Macquarie는 중국의 부진한 지표와 크게 개선될 기미가 없는 수급상황이 마켓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주 연속 약세를 기록한 알루미늄은 중국 7월 생산이 272만톤으로 지난달 276만톤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부진한 내수와 공급량 증가가  알루미늄 그리고 철강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수출만이 유일한 활로라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지난 8월 10일  2016~18년 알루미늄 가격을 21% 하향 조정했으며, 2016~18년 알루미늄 과잉공급이 250만톤에서 2016~19년에는 30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