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8-16 김간언
*필라델피아 연준, 금년 3~4분기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고시환율 소폭 평가 절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한 주간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인 후 금요일을 맞아 쉬어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를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들이 금일은 보합세를 보여주었다. 다만 Tin은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2% 대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금일 $5,170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후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소폭 평가 절상하자 위안화 환율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한 때 $5,200선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변동성 큰 장을 겪으면서 피로감을 느낀 듯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찾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되자 $5,140선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인 Copper는 장 막판 다시 시가 수준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위안화 우려가 소폭 가시며 비철금속 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수요가 부진하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된 필아델피아 연준의 분기 서베이에서 전문가들은 금년 3분기와 4분기의 GDP를 각각 3.1%와 2.9%에서 2.7%와 2.8%로 하향 조정하였다. 전문가들은 고용 전망 역시 하향 조정하였다. 물론 이러한 결과가 미국 금리 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실제 3분기 GDP가 부정적으로 발표된다면 2차 금리 인상 시기는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가능하다 다음 주는 7월 연준 미팅에 대한 의사록이 발표되니 이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이며 위안화의 움직임도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