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명장’ 양성 위해 업무레벨 인증제도 운영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미래의 ‘포스코 명장’으로 거듭 날 인재 양성을 위해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신입 사원부터 기술력의 최고 단계인 명장까지 직원들이 체계적인 수준에 따라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레벨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 기술인력의 경우 제철소 근무 기간에 따라 역량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경험과 역량 수준을 고려한 제도를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포스코 명장’은 제철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철 현장을 선도하는 ‘포스코형 최고 기술자’를 말한다.
‘업무레벨 인증제도’는 기초부터 최고까지 5단계로 하고, 노하우와 기술들이 다음세대로 순조롭게 전수되도록 하는 완충 장치 역할도 부여했다.
향후 10년간 예정된 대규모 퇴직 및 입사에서 비롯된 ‘세대 교체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단계별 교육의 하나로 지난 19일 광양제철소는 입사 2년 차 직원 대상 우수 교육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입사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업무 수행능력과 선배사원으로부터의 기술 전수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포스코 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현장직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영만씨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광양제철소의 제철 노하우가 후속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숙련된 기술 인력을 양성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제도 시행과 동시에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발굴하고 있으며, 교육성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