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년간 자국 생산량·생산율 1위 고수
자국 생산량 90만대, 생산율 33.5% 기록
2015-08-21 신종모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최근 10년간 자국 생산량·생산율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자국 생산량은 90만대, 생산율은 33.5%를 기록하며 이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생산량과 생산증가율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국내 생산량은 지난 2004년 269만대에서 지난해에는 359만대로 늘어났다. 반면 도요타,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7개사는 자국 생산량을 397만대나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생산 확대에 힘입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8년 5,34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채용 인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2,800명, 2010년 6,260명, 2011년 7,400명, 2012년 7,500명, 2013년 8,500명, 지난해 9,10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9,5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