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분양물량 연중 ‘최대’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총 6만6,110가구…전년比 3배

2015-08-26     이광영

  계절적 성수기와 부동산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9월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6만6,11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137가구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던 지난 7월 5만2.588가구보다도 1만3,000여 가구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며 월별 공급물량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에는 8월 분양물량보다 2만7,130가구 많은 4만6,276가구가 새 주인 맞이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서초동 ’래미안에스티지S',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신금호'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등 1만4,685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A-45 B/L)' 1,526가구 등 3만363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는 남동구 서창동 ’인천서창(2 B/L)' 1,2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은 전달보다 149가구 증가한 총 1만9,8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이 4,501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3,315가구), 강원(2,124가구), 경남(1,908가구) 등 순이다.

  주요 분양 예정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5차(Ac2,Ac3)' 1,356가구, 세종 다정동 ’힐스테이트세종2차(2-1생활권P4 M-4 B/L)' 1,631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