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 성장 가능하다”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주장
2015-08-28 문수호
중국이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7% 성장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두뇌집단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대로 떨어질 것으로 단정할만한 경기 둔화 신호들이 만지 않다며 비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2개월 후에는 7%대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 측은 중국 당국이 수출기업들을 도우려고 환율 절하 카드를 쓴다면 이미 2014년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에 그쳤을 당시 단행됐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강(易綱) 중국인민은행 부행장도 앞서 당국이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5년 말까지 위안화 가치를 10%까지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소 측은 중국 경제성장 전망 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제조업에만 치중하지 말고 3년째 중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온 서비스업의 성장도 함께 살펴야 경제 성장의 실제 모습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 8.4% 성장한 서비스 부문이 GDP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8월의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7월(47.8)보다 하락한 47.1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을 들어 6%대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