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43.57달러

상승 지속 가능성은 낮아

2015-08-28     문수호
  두바이유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배럴당 43달러선으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63달러 오른 배럴당 43.57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월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뒤 최근 42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가 최근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96달러 급등한 배럴당 42.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4.42달러 오른 배럴당 47.56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뉴욕증시를 비롯해 전 세계 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자 급등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원유 공급초과 현상이 지속하고 있어 이날 급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