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8-29 김간언
*미네아폴리스 연준 총재, 경제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올해 금리 인상 없을 것
*아틀란타 연준 총재, 시장 혼란이 정책적 생각을 변화시킬 수도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였고 미국 연준 총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뒤 Asia 장에서는 $5,130 선을 중심으로 별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전일 Freeport의 생산 감소 뉴스가 있었으나 시장에서는 그 정도로는 초과 공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는 듯 하였다. Copper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이와 더불어 원유 등 생산 원가 가격도 하락하여 급격한 생산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London 장 개장 이후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들이 가격에 작용한 듯 한때 $5,100선을 내어주기도 하였지만 이후 연준 총재들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연이어 쏟아냄에 따라 가격은 다시 상승하여 $5,200선을 테스트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동력을 찾지 못한 채 $5,100 중반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Zinc는 금일 호주에 위치한 글렌코아 소유의 맥아더 리버 광산에 대해 환경 위험을 이유로 당국자들이 폐쇄 위협을 가한 영향으로 연일 3% 이상 상승하였다.
금일 지방 연준 의원들의 발언들을 미루어 봤을 때 9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후 정작 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은 충격에 빠지고 위험자산들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박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된 로이터폴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이 연내 한 차례 더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소규모 부양책이 증시 급락을 막고 경기를 부양하는 충분한 효과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주택시장 마저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중앙은행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음 주 초에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니 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주 중 발표되는 연준 베이지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