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9-02 김간언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IMF총재, 글로벌 경제 성장률 예상보다 낮을수도
Copper는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로 인하여 전일 대비 하락 장세를 펼쳤다.
전일 종가 대비 갭다운 한 $5126.5에서 개장한 Copper는 전일 발표 되었던 중국 정부가 5년에 걸쳐 2020년까지 전력 시설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2조 위안화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장중 발표되었던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3년래 가장 가파르게 수축되었음을 보여주면서 중국의 Copper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런던 장 오픈 후 Copper는 낙폭을 확대하였으며 $5100선을 하방 돌파 하였다. 장 후반 미국 ISM 제조업 지수마저 예상외의 큰 둔화세를 보이자 Copper는 다시 한번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한편, 중국의 Stainless steel 공장으로부터의 수요에 대한 불안감과 계속 늘어나는 재고로 인하여 Nickel 또한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마저 부진한 것으로 발표가 되면서 연일 하락하는 증시와 함께 비철 금속의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갖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 경제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7%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은 놀랍지 않다고 지적할 정도로 중국의 경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라가르드 IMF 총재는 신흥국들이 중국 경제 둔화와 글로벌 금융 환경의 타이트닝,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여파로 압력을 받으며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예측됐던 것 보다 저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는 느린 회복세에 머물고 있지만 7월 말에 예상했던 것 보다 성장률이 더 낮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명일은 미국에서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9월 중순에 있을 FOMC에서 연준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표 결과를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