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중국 시장 우려 완화에도 비철금속 박스권 거래

  중국 전승절 기간인 3~4일 휴장을 앞두고 비철금속은 조용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최근 비철금속은 뚜렷한 방향성을 상실한 채 중국 지표와 수급 동향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 전승절(9월 3~6일), 중추절(9월 26~28일), 국경절(10월 1~7일) 등 연휴를 앞두고 구매자들이 신규 매수를 미루고 있어 가격 상승은 당분간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 소재 트레이더는 긴 연휴를 앞두고 9월 말 또는 10월 하역 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신규 매매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5,000 선 위에 안착한 전기동은 최근 변동성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최근 가격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소폭 유입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기준 펀드의 net long 포지션은 2,156 계약으로 전주 1,174 계약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acquarie는 전기동 가격이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과대 하락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비철금속을 포함 상품 시장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큰 폭으로 오르기 힘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