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9-04 김간언
*숏커버링 유입
비철 금속은 글로벌 증시 강세 속에서 숏 커버링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전일 비 갭업한 $5140에서 개장한 금일의 Copper는 중국 player들의 부재 속에서 아시아 장을 조용하게 이어나갔다. 런던 장 오픈 후,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도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이 유입되면서 Copper는 상승 탄력을 보였다. 드라기 총재가 금일 ECB 정례 회의가 끝난 후 기자 회견에서 추가 양적 완화 조치가 필요할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는 의향을 강조하면서 ECB의 공적자산 매입 한도를 25%에서 33%로 늘린다고 발표하자 Copper는 장중 한때 $5300을 상향 돌파하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또한 그는 필요하다면 2016년 9월 이후에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히며 비철 가격을 지지하였다.
중국의 휴일로 인하여 비철금속은 명일 초반까지는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명일 장 후반에 발표 예정 되어있는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오는 16일-17일에 진행될 미국 연준의 FOMC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다. 고용 보고서와 더불어 평균 임금 또한 주시해야 할 것인데, 고용 보고서가 호조를 보인다고 해도 평균 임금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발표가 된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에서 한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