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품목별 혼조세
- 美 휴일 맞아 얇은 거래량 속 품목별 혼조
- 니켈 1.4% 하락
비철금속은 금일 미국의 노동절 휴일을 맞아 평소보다 얇은 거래량을 나타냈고 구리와 납은 소폭 상승, 니켈을 비롯한 나머지 비철금속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니켈은 금일 1.8% 하락하며 조용한 시장에서 다소 눈에 띄는 하락 폭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평소 대비 얇은 거래량에 기인한 것으로 방향성에 대한 시그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있고, Fed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구체적이거나 강한 힌트를 주고 있는 않은 상황에서 비철금속은 이번 주 기술적 움직임에 중점을 둔 Range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많은 뉴스에서 다음 주 FOMC회의까지 금리 인상은 지겹도록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Fed의 금리 인상은 1) 9월 인상 2) 9월 동결 후 연내 인상 3) 9월 인상 후 연내 재인상 등의 여러 시나리오가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로써 9월 인상이 가장 크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8월 고용지표를 감안하면 9월 인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또한 연내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도 Fed에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다. Feb가 정치적 독립 기관이라고는 하나 대선을 앞둔 시기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는 지금까지 보여준 옐런 총재의 성향과는 다소 어긋나는 모습일 것으로 판단된다.
9월 금리 인상을 할 경우 비철금속은 하락세의 지속보다는 일시적 하락 또는 횡보 후 소폭 상승이 전망된다. 그렇다면 9월 동안 비철금속은 다소 넓은 범위의 Range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는 $4,800~$5,400, 알루미늄은 $1,510 ~ $1,690, 그리고 니켈은 $9,100~$1만700의 다소 넓은 Range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