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개발 본격화

2015-09-08     송규철

 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 개발을 이달 중의 토지·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국가산단 지정 당시 LH와 대구도시공사는 전 구역(8,549㎡, 산업용지 4,995㎡)을 일괄 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LH의 자금 사정으로 1단계 구역(5,921㎡, 산업용지 3,259㎡)을 먼저 개발해 분양률 60%를 달성하면 2단계 사업에 착수키로 협약했다.

 이후 분양률 저조로 산업단지 지정 6년이 지나도록 2단계 구역에 대한 토지 보상과 개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올 7월 마침내 대구시의 기업 유치 노력으로 1단계 구역 분양률이 60%를 넘었고 LH는 2단계 구역 개발을 결정했다.

 1단계 구역은 분양률 61%, 공정률 71% 등으로 지난달 산업용지 4차 분양을 마지막으로 일반 분양을 마무리했다. 잔여 산업용지는 앵커기업 및 외국투자기업 유치, 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집적지 등으로 활용한다.

 2단계 구역은 2017년 상반기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토지 보상을 한다.
 기존 첨단기계, 차세대 전자통신,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뿌리산업 집적지, 스마트식품 클러스터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