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기차 中판매 개선징후로 실적 개선"
2015-09-11 이진욱
현대 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개선징후를 보이고 있어 현대모비스 실적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채희근 연구원은 11일 "7월 현대차의 중국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고, 8월에는 17.2% 감소해 점차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중국실적은 부진하지만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중국법인 매출 비중은 26%, 순이익 기준으로는 15%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의 순 직수출 비중은 대략 20%로 그중 60% 가량이 달러로 추정된다.
채 연구원은 "높은 중국 비중으로 완성차보다 단기 모멘텀이 약할 수 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현대모비스 주가는 지난 7월 저점 이후 현대 기아차 대비 약 10% 가량 덜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도 중국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