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09-14 김간언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 감소
*미국 생산자 물가 지수 예상 대비 상승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장 중반까지 하락하다 부진한 미국 지표 발표 이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소 낙 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5,400선에서 장을 시장한 뒤 Asia 장에서는 매우 얇은 장세를 유지하였다. 중국 증시도 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London 장이 개장되면서 유럽 증시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세를 보이자 급격히 가격을 내어주며 $5,350선까지 밀리는 모습이었다. 금일 저가인 $5,321.5까지 하락하였던 Copper는 이후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지표가 지난 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유로화와 함께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팽팽한 가운데 지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 주는 드디어 연초부터 투자자 관심에 중심에 서 있었던 9월 FOMC 미팅이 열린다. 지난 달 초까지만 하여도 9월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처럼 받아들여 졌었으나 중국 증시 불안에 이어 갑작스러운 위안화 평가 절하로 인해 현재는 금리 인상 여부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비철금속 시장 역시 금리 인상 여부에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어느 정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 및 루머에 따라 민감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