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파업 가결

2015-09-17     이진욱

  기아자동차 노조가 16일 파업을 결의해 4년 연속 파업을 벌일 전망이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후 5개 지회 전체 조합원 34,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자(31,163)72.8%(22,700)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기아차 노조는 21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을 하게 된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기본급 1590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달 14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