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심화

2015-09-17     박진철

<Macro>

  이틀 연속 하락하며 우려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날 장 막판 정부 개입으로 예상되는 자금 유입이 이뤄짐에 따라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유럽 증시 역시 이와 같은 아시아 증시의 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강세장을 형성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미국 달러화 역시 상승을 보였으나, 9월 NAHB 주택 시장 지수의 개선과 더불어 CPI의 하락에 따라 하락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을 결정할 FOMC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졌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연준의 회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아시아 증시에서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3M 기준 $5,310까지 하락을 보이던 시장은 장 종반 중국 증시의 급격한 상승으로 동반 상승 반전을 이루며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상승을 보이던 美 달러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하락 반전됨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1619.5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금일 연준의 회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며 미진한 거래량을 보였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본격적인 상승을 보인 시장은 $1,627.5까지 고점을 확대했다. 이후 연준의 회의 결과 발표가 가까워짐에 따라 변동 장세를 보이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귀금속>

  Gold: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금일 금(Gold)은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전일 1개월 저점 수준까지 재차 하락한 금은 금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월 이후 처음 하락했다고 발표됨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약화됐음을 시사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는 짙은 안갯속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며 그 결과 여부에 단기적인 가격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