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FOMC 발표 앞두고 Ni, Zn, Sn 1%이상 하락
*Cu, Al 보합권 마무리
비철금속은 금일 장종료 후 예정인 FOMC 발표를 앞두고 얇은 거래량 속 일부품목은 하락, 일부 품목은 상승하며 각기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상해증시는 하락 반전 마감하였으나, FOMC 직전 유로와 美 증시는 강보합을 보이며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는 움직임을 보였다.
금일 장 종료 후 FOMC는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이에 일시적으로 유로가 강세를 보였으나 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고, 원자재 또한 제한적 상승을 나타냈다. 연준은 9대 1로 금리를 동결하였고, 근본적 이유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부진인 것으로 전했다. 금일 발언에서 옐런 총재는 세계 경기 및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 올해 금리 인상은 확인하였으나, 해외 경제전망 불확실을 이유로 정확한 시기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美 Fed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합리적인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해외 시장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 전했다. 미국 내 경제 활동은 적당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고, 일자리의 증가 및 실업률 감소와 함께 고용 시장 또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美 지표만으로 볼 때는 금리인상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불안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 주 IMF와 세계은행 등이 모두 연준에 금리 동결을 권유하는 듯한 움직임을, 연준 또한 세계 경제 상황이 금리 인상을 아직은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풀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비철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6%수준의 성장을 해준다면 수요 자체의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10월까지 불확실성 부각 이슈로 일시적 하락의 여지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