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올해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교보證
수익성도 매우 긍정적
2015-09-21 전민준
이강록 연구원은 "해양시장 불황, 재무구조 이슈 등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사항이 다시 상기된 것이어서 이번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유가 하락으로 대부분 산업재의 주가가 내렸으며, 삼강엠앤티의 차입금이 증가한 것은 고성 공장 설립 등 설비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삼강엠앤티에 대한 우려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대형사들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외주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삼강엠앤티가 대형 조선소와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들과 달리 삼강엠앤티의 해양플랜트 수익성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이익 개선으로 현금 흐름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했다.